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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들은 3일전 미리 알고 대이동"
 
▲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12일 쓰촨성 원촨에서 발생하기 사흘 전인 9일, 10만여 마리의 두꺼비 떼가 진앙과 가까운 단무마을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홍콩 빈과일보 제공
12일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일어난 대지진은 이미 '자연의 예고'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인 쓰촨성 원촨(汶川) 부근의 단무(檀木)마을에서 9일 두꺼비 10만마리의 '대규모 이동'이 있었다고 홍콩 빈과(사과)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동물이 인간보다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를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두꺼비가 지진이 일어날 것을 알고 미리 대피했다는 것이다.

이날 도로에 한꺼번에 튀어나온 두꺼비 떼는 일부가 차에 치이거나 사람에게 밟혀 죽기도 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 방향으로 이동했다. 두꺼비 떼를 보고 불안에 떠는 마을 사람들에게 현지 임업부 공무원은 "이틀 연속 비가 오고 수온이 높아졌기 때문에 산란과 부화를 위해 이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업부는 나아가 "이는 일부 민간에서 전해져 오는 '천재(天災)설'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마을의 자연환경이 나아졌다는 좋은 소식"이라고까지 말했다.

홍콩대학 동물학과의 량즈칭 교수는 빈과일보에 "동물이 자연재해를 예측하는 능력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인간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재해가 일어나기 전에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의 명보(明報)는 인터넷에 이미 지진 예측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중국 국내 인터넷 게시판에 지질학자라고 자칭하는 한 네티즌이 "국내외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일 중국 쓰촨성과 후베이성 중부에서 지진이 일어날 것이고, 중국 전역에 여진(餘震)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지진 발생 이후 글쓴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신인(神人)"으로 불리고 있지만, 원문은 12일 밤 삭제됐다. 

[출처] 두꺼비들은 3일전 미리 알고 대이동|작성자 골뱅이텔

 역시 대단한 두꺼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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